교토 여행: 후시미 지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6선

교토 역에서 전철로 몇 분 거리에 있는 후시미 지역은 사케 제조의 마을로 번성했던 곳이다. 오래된 양조장이 늘어서 있어 마치 타임슬립한 듯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런 후시미 지역에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후시미 이나리타이샤’가 있다. 또한 사케 제조의 고장답게 사케와 관련된 액티비티와 사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벚꽃 명소도 많기 때문에 벚꽃 시즌에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번에는 그런 후시미 지역의 추천 명소 6곳을 소개합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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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타이샤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인기의 이유는 천개의 도리이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주홍색으로 칠해진 도리이가 끝없이 이어지는 풍경은 매우 사진 찍기 좋으며, 많은 사람들이 도리이와 함께 사진 촬영을 즐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개의 도리이를 지나면 오쿠샤 봉납소에서 되돌아 나오지만, 사실 이 이후가 후시미이나리타이샤의 묘미다! 약 4km에 달하는 산길(계단)에는 많은 사당(신을 모신 건물)이 산재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요츠지까지 올라가면 교토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사람이 적어져 토리이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나리 다실

후시미 이나리타이샤를 방문하면 경내에 있는 무료 휴게소 ‘테치조안(啼鳥菴)’에 있는 일본차 카페에서 화과자를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인기 메뉴는 붉은 도리이, 여우, 벼이삭을 얹은 ‘이나리 파르페’이다. 그야말로 후시미 이나리다운 모습이다. 가게 안에서는 이나리산과 푸르른 정원을 바라볼 수 있으며, 테라스석에 앉으면 시냇물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도 들을 수 있다.

후시미 주조 거리 풍경

양질의 지하수가 풍부한 후시미는 술의 고장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에도시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양조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며, 현재도 양조장을 운영하는 양조장과 과거 양조장이었던 건물을 활용한 가게가 즐비하다. 후시미 이나리타이샤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매우 분위기 있는 거리 풍경이니 한 번쯤은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쥬코쿠부네(十石舟) / 산쥬코쿠부네(三十石舟)

후시미의 거리 풍경은 강에서도 즐길 수 있다. 에도 시대(1603-1868)에는 수송을 위해 이용되었던 운하를 현재는 후시미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과 버드나무 가로수,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의 경치를 즐기면서 항구도시였던 후시미 마을의 모습을 천천히 체험할 수 있다. 단, 겨울에는 운행을 하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월계관 오쿠라 기념관

게치케이칸은 후시미에서 발전해 온 일본술로 인기 있는 주조 업체입니다. 그 월계관의 역사와 양조 기술을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술 박물관 ‘월계관 오쿠라 기념관’이다.

양조와 사케의 역사를 알기 쉽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술 제조에 사용되는 도구의 전시, 역사적인 건물 견학, 다양한 술의 시음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역사나 술 제조에 관한 에피소드와 술 시음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견학 체험도 개최되고 있다. 사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 만한 곳이다.

다이고지

후시미 지역의 중심지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꼭 가보길 권하는 곳이 ‘다이고지’이다. 교토 시내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되어 있다. 광활한 부지는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구역마다 볼거리가 있습니다.

벚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장소로도 유명한 다이고지는 ‘다이고의 꽃놀이’, ‘다이고의 단풍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영보관의 수양벚나무와 벤텐도(弁天堂)가 있는 린센(林泉)에서 단풍의 붉은 빛이 수면에 비치는 운치 있는 광경 등 광대한 부지이기 때문에 느긋한 마음으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