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월드의 황제펭귄 19마리에게 이름을 지어주세요 — 6월 1일부터 작명 캠페인 시작

게시됨: 2026년 5월 30일
어드벤처 월드의 황제펭귄 19마리에게 이름을 지어주세요 — 6월 1일부터 작명 캠페인 시작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의 어드벤처 월드가 2026년 4월 새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황제펭귄에 주목하며 '38°C 미라클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파크 내 19마리 황제펭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 작명 캠페인이 **2026년 6월 1일(월)**부터 열립니다.

왜 지금인가? 작명 캠페인의 배경 이야기

황제펭귄은 영하 60도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허들(Huddle)'이라 불리는 밀집된 무리를 형성합니다. 허들 내부의 온도는 약 38°C에 달하는데, 이는 각 개체가 서로 번갈아 가며 바깥쪽 자리를 맡아주며 유지하는 따뜻함입니다. 이러한 집단적인 전략이 그들의 '38°C 생명'을 세대 너머로 이어오게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 펭귄 종의 절반 이상이 환경 변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어드벤처 월드는 총 8종, 460마리의 펭귄이 서식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펭귄 사육 시설이자 종 보존의 최전선입니다.

그동안 사육사들은 각 펭귄을 고유 번호로 식별하며, 그 번호를 통해 매일의 건강 상태와 개성을 세심하게 관찰해 왔습니다. 번호 하나하나에는 그 개별적인 생명에 대한 사육사의 책임감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번호 위에 손님들이 지어준 이름을 더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펭귄을 각기 다른 개성과 가족사를 가진 개체로 인식하고, 그들의 서식지인 바다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이름을 응모하는 모든 분은 생명의 허들을 함께 이루는 동료인 **'펜네이머(Pen-Namer)'**가 됩니다.

작명 캠페인 세부 정보

개별 펭귄 프로필 시트

개별 펭귄 프로필 시트

  • 응모 기간: 2026년 6월 1일(월) ~ 7월 31일(금)
  • 이름 발표: 2026년 8월 중순 예정
  • 응모 방법:
    • 온라인: 테라비(Terravie) 홈페이지 https://form.run/@aws-pennamer (6월 1일부터 응모 양식 오픈)
    • 파크 현장: 파크 곳곳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종이 응모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디지털 타이틀: 응모자 전원에게 '펜네이머' 디지털 타이틀을 증정합니다. 파크 방문 시 제시하면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포 기간 및 혜택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됩니다.

애니멀 에듀테이너가 전하는 메시지

펭귄 연구에 깊은 열정을 가진 파크의 '애니멀 에듀테이너'들이 이번 작명 캠페인에 대한 생각을 전합니다.

에듀테이너: 마보 — 황제펭귄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펭귄 연구원

애니멀 에듀테이너 마보

관심 대상: 황제펭귄

마보는 "번식기 직전 최고 체중일 때의 신비롭고 둥근 형태"와 "압도적인 깃털의 광택"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애정의 증거: 파크 개장 전 어둠 속에서 펭귄의 행동을 조용히 관찰하며, 그들이 왜 그런 엉뚱한 행동을 하는지 끝없이 상상하는 것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전문 분야: 한계 없는 미스터리 파헤치기, 타인의 독특한 관점과 사소한 차이를 즐기기.

메시지:

펭귄 44번이 팬들 사이에서 '요요짱'으로 불리게 되었을 때, 저는 사람들이 특정 개체에게 보내는 관심이 얼마나 강한지 실감했습니다. 이름은 생명을 빛나게 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프로필을 꼼꼼히 읽고 각 펭귄만의 매력과 성격을 포착하여, 전 세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이름을 지어주세요. 여러분의 사려 깊은 선택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에듀테이너: 나오상 — 16년간 펭귄을 가까이서 지켜본 관찰자

애니멀 에듀테이너 나오상

관심 대상: 임금펭귄

나오상은 각 펭귄의 개별성과 사람을 닮은 성격에 매력을 느낍니다.

애정의 증거: 자신의 피부에 묻은 펭귄 냄새를 맡으며 황홀경에 빠지는 것이 일과입니다. 펭귄 특유의 '향긋한 이상한 냄새'를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향기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분야: 지적 호기심 자극하기 — 펭귄의 작은 몸짓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며 손님들이 더 알고 싶어 하도록 만듭니다.

메시지:

16년 동안 펭귄을 지켜보며 가장 놀라웠던 점은 이 19마리의 황제펭귄들이 의외로 정말 '인간적'이라는 것입니다. 자기주장이 강한 녀석, 둔감한 녀석, 너무 태연해서 웃음이 나는 녀석까지, 모두 사랑스러운 개성 덩어리들이죠. 저희는 항상 번호로 부르며 사랑을 담아왔기에, 응모하시는 분들께서도 단순히 '귀엽다'를 넘어 각 펭귄이 어떤 개체인지 깊이 들여다보셨으면 합니다. 그들의 실제 삶과 행동을 반영한 이름을 지어주세요!

이 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