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에 있는 홋카이도 신시노츠촌에서 2027년 2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제7회 신시노츠 텐토(랜턴) 축제(第7回新篠津天灯(ランタン)祭り)'가 열립니다. 방문객들은 소원을 적은 랜턴에 불을 붙여 넓은 설원 위 겨울 하늘로 띄워 보낼 수 있습니다. 랜턴은 심지 없이 불꽃의 열기를 이용하는 전통 방식으로 띄우며, 수많은 랜턴이 떠오르는 모습은 마치 겨울 하늘의 은하수와 같습니다.
과거에는 하루 일정의 대규모 축제로 진행되었으나,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이번에는 형식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2월의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오부터 야간까지 4개의 시간대로 나누어 짧고 굵게 체험할 수 있는 예약제 장기 운영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평평한 지형과 탁 트인 하늘을 활용하다
신시노츠촌은 산이나 비탈, 높은 건물이 없고 광활한 농지가 펼쳐져 있어 '홋카이도에서 가장 평평한 마을'로 불립니다.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는 마을의 특성을 살려 홋카이도 최초의 전면 개방형 천문대인 '신시노츠 천문대(しんしのつ天文台)'와 '신시노츠 글라이더 활공장(新篠津グライダー滑空場)' 등 하늘을 활용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2025년 10월 환경부 등이 주최한 '별이 빛나는 마을, 푸른 하늘의 마을 전국 대회(星空の街・あおぞらの街全国大会)'에서 인정받아, 일본 단일 지자체로는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텐토 축제 역시 농업 중심으로 형성된 평탄한 설원과 탁 트인 하늘이라는 지역 자원을 잘 활용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매년 삿포로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있는 신시노츠촌에서는 광활한 설원 위 탁 트인 하늘로 랜턴이 떠오르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시노츠 텐토 축제만의 특징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소원을 담은 랜턴에 직접 불을 붙여 드넓은 하늘로 띄워 보내는 체험입니다. 이곳의 랜턴은 일종의 '연료가 부착된 대형 종이 풍선'입니다. 연료에 불을 붙여 내부가 따뜻한 공기로 채워지면 랜턴은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대만이나 베트남 등지에서는 액운을 막고 풍작을 기원하며 랜턴을 띄우는 전통 행사가 열리는데, 소원을 적어 날리면 이루어진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신시노츠촌에서는 대만의 콤로이(コムローイ)와 같은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랜턴을 띄웁니다.

홋카이도 겨울 여행의 필수 자연 체험
홋카이도는 여름에는 다양한 자연 체험이 가능하지만, 겨울에는 스키나 스노보드 외에 즐길 거리가 부족한 편입니다. 신시노츠의 랜턴 체험은 삿포로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겨울 자연 활동입니다.
1. 맨몸으로 즐기는 체험
별도의 장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랜턴 점등은 스태프가 도와드립니다. 랜턴은 2~3명이 함께 들고 날리기 적당한 크기이며, 혼자 오신 분들도 스태프가 정성껏 도와드립니다. 방한 복장만 갖추면 되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삿포로와 가까운 거리
삿포로에서 평탄한 도로를 따라 차로 45분이면 도착하며, 체험 시간도 회차당 45분~1시간 정도로 여행 일정에 끼워 넣기 매우 좋습니다.
3. 여유로운 일정
축제는 2월 토요일과 일요일 총 8일간 진행되며, 매일 4부제로 운영됩니다.
- 오전 11:00 ~ 오후 12:00
- 오후 3:00 ~ 오후 4:00
- 오후 4:00 ~ 오후 5:00
- 오후 5:00 ~ 오후 6:00
정오부터 밤까지 4개 시간대로 운영하여 교통 체증이나 강풍 등으로 인한 행사 취소 위험을 줄이고,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해 안전을 도모했습니다.
또한 여러 회차로 나누어 운영함으로써 기존의 1일 1회 행사보다 계획 변경이 훨씬 유연해졌습니다. 악천후 시에도 다음 가능한 날짜로 변경 예약이 가능하여 개별 여행객은 물론 단체 여행객도 참여하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체험 후 랜턴 회수

하늘로 날아간 랜턴은 철사 등의 금속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분해되는 소재로 제작됩니다. 행사가 끝난 직후와 다음 날 총 2회에 걸쳐 스태프들이 직접 설원을 걸으며 랜턴을 모두 회수합니다.
대학생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축제
이 축제는 한 대학생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2020년 홋카이 가쿠엔 대학과 이시카리 지청, 신시노츠촌의 공동 프로젝트 과정에서 학생들이 지역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농업이 중심이고 겨울이면 광활한 설원이 펼쳐지는 신시노츠촌에서 랜턴을 날려보자"는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주민들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학생들과 스태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공동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신시노츠촌 관광협회가 운영을 맡았으며, 이후로도 매년 홋카이 가쿠엔 대학 학생들이 지역 학습의 일환으로 스태프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방문객이 늘어 제5회 축제 때는 1,200개의 랜턴이 하늘을 수놓으며 홋카이도 최대 규모의 랜턴 이벤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는 홋카이도 밖에서도 많은 참가자가 찾아오는 신시노츠촌의 소중한 겨울 전통이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자연 체험

일본 내에서 직접 불을 붙여 띄우는 랜턴 체험이 가능한 곳은 극히 드뭅니다. 축제 기간에는 행사장 옆 시노츠호에서 열리는 '빙어 낚시'와 연계하여 당일치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빙어 낚시 또한 장비 대여가 가능해 맨손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얼어붙은 호수 위 낚시와 랜턴 체험'이라는 조합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특별한 경험입니다. (빙어 낚시는 별도 예약이 필요합니다. 상세 내용은 신시노츠 온천 탓푸노유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저녁부터 밤까지는 환상적인 노을과 안개 낀 호수, 그리고 밤하늘의 별을 랜턴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만 여행의 인기 코스인 랜턴 날리기를 이제 일본 신시노츠촌에서 경험해 보세요. 이곳에서 마주할 환상적인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행사 상세 정보
| 행사명 | 제7회 신시노츠 텐토(랜턴) 축제(第7回新篠津天灯(ランタン)祭り) |
| 일정 | 2027년 2월 6일, 7일, 13일, 14일, 20일, 21일, 27일, 28일 (토요일 및 일요일) |
| 시간대 | (1) 오전 11:00 ~ 12:00 (2) 오후 3:00 ~ 4:00 (3) 오후 4:00 ~ 5:00 (4) 오후 5:00 ~ 6:00 |
| 체험료 | 랜턴당 1,500엔 (사전 예약제, 현장 결제) |
| 장소 | 시노츠 공원(しのつ公園), 홋카이도 이시카리군 신시노츠촌 제46선 남3 |
| 예약 및 상세 안내 | 신시노츠촌 관광 안내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