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칸도 라이트업 - 교토의 최고 가을 단풍 명소

에이칸도 라이트업은 교토부 사쿄구에 위치한 젠린지(일반적으로 에이칸도로 알려진)에서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특별 야간 관람 이벤트입니다. 에이칸도는 "가을의 단풍은 에이칸도"라는 말로 유명한 교토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사원 경내가 가을색으로 물드는 시기에만 라이트업이 진행됩니다. 이 사원은 853년에 창건되었으며, 11세기 후반 에이칸 율사에 의해 염불 수행도량으로 발전했습니다. 현재는 정토종 세이잔 젠린지파의 총본산으로 소중히 여겨지며, 옆을 돌아보는 모습의 희귀한 아미타불인 "미카에리 아미다 여래"로 유명하여 많은 신도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사원 경내에는 약 3,000그루의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어, 가을이 되면 선명한 단풍이 산 전체를 물들입니다. 특별 야간 관람 시에는 약 700개의 조명이 단풍과 역사적인 건물들을 환상적으로 비춰주어, 낮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호조이케 연못 수면에 반사된 단풍과 미카게도 당의 모습은 아름다우며, 거울 같은 수면이 풍경을 두 배로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에이칸도 라이트업은 매년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가을 단풍 시기에 한정하여 약 3주간 개최됩니다. 낮 일반 관람과 야간 라이트업은 완전 교체제로 운영되므로, 두 가지 모두 즐기고 싶은 분은 한 번 퇴장한 후 라이트업 시작 시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에이칸도는 교토 시내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근처에는 난젠지나 철학의 길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단풍과 함께 유명 사원들을 둘러볼 수 있는 이 지역은 교토 관광의 필수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