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쿤치 - 나가사키시 스와 신사의 가을 대축제

나가사키 쿤치는 나가사키시의 수호신사인 스와 신사의 가을 대축제로 매년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전통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1634년 기생들이 스와 신사에 노 공연을 봉납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며, 3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축제는 1979년 일본의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나가사키가 국제 무역항으로서 오랜 역사를 가진 덕분에 중국과 네덜란드의 영향을 받은 이국적인 봉납춤입니다. 대표적인 공연으로는 용이 보주를 쫓는 "자 오도리"(용춤), 100킬로그램이 넘는 우산 모양의 수레가 화려하게 회전하는 장관, 그리고 배 모양을 한 다양한 수레와 가마 공연이 있습니다. 시내 58개 "오도리마치"(춤 동네)는 7개 그룹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동네는 독특한 순환 시스템에 따라 7년에 한 번씩 돌아가며 봉납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매년 다른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와 신사, 오타비쇼, 야사카 신사, 추오 공원 등 4개의 주요 장소에서 열리는 봉납춤 외에도 "니와사키 마와리"(동네 방문)를 통해 관객들은 강력한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관객들이 "못테코이"(앙코르)를 외칠 때 생기는 일체감은 축제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