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노쓰루 주조, 사케 통과 6대째 양조 책임자를 뉴욕 패션 위크 런웨이에 세우다

게시됨: 2026년 9월 15일
아부노쓰루 주조, 사케 통과 6대째 양조 책임자를 뉴욕 패션 위크 런웨이에 세우다

야마구치현 아부정에 위치한 사케 양조장 아부노쓰루 주조가 2026년 9월 열린 2027 S/S 뉴욕 패션 위크에서 패션 디자이너 카메야마 켄타로의 쇼에 참가했습니다. 이 양조장의 6대째 책임자인 미요시 류타로가 직접 런웨이를 걸었으며, 그가 아부정에서부터 직접 가져온 대형 나무 술통인 '4두통(요토다루)'이 현지 모델의 강렬한 의상으로 런웨이에 등장했습니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해외에 사케를 알리는 것을 넘어, 양조장의 상징물을 '패션'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표현 방식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아부노쓰루 주조에게 이는 사케 문화를 세계와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이었습니다.

양조장 측은 이번 기회를 마련해 준 카메야마 켄타로 디자이너와 이 협업을 성사시키는 데 도움을 준 레스토랑 '라 봉방스(La BOMBANCE)'의 오카모토 마코토 셰프, 그리고 쇼를 위해 애쓴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케를 마시는 것'에서 '사케 문화를 입는 것'으로

런웨이의 주인공은 사케 양조장의 상징이자 일본의 축하 행사에서 '카가미비라키' 의식을 통해 친숙하게 볼 수 있는 4두통이었습니다.

미요시 씨는 야마구치현 아부정에서 이 통을 직접 뉴욕으로 운반했고, 현지 모델이 이를 착용하고 쇼의 일환으로 런웨이를 활보했습니다.

전통적인 일본 문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신, 현대 패션과 결합함으로써 관객들이 사케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디자이너: 카메야마 켄타로. 사진 제공: @afrotistic2.0

뉴욕 런웨이에 오른 6대째 양조 책임자

술통과 함께 아부노쓰루 주조의 6대째 양조 책임자 미요시 류타로도 뉴욕 런웨이에 등장했습니다.

사케라는 제품만을 해외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술을 빚는 책임자가 세계적인 무대에 섬으로써 관객들은 사케 자체는 물론, 일본이라는 나라와 야마구치현 아부정, 더 나아가 일본 문화 전반에 대해 깊은 연결고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이너: 카메야마 켄타로. 사진 제공: @afrotistic2.0

'미소를 빚는' 양조장으로서 아부정에서 세계로

해외에서 사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부노쓰루 주조는 단순히 사케를 수출하는 역할 이상을 지향합니다. 이들은 사케를 그 고장의 풍경, 사람들, 역사, 장인 정신 등 일본 문화 전반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창구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4두통과 6대째 양조 책임자가 뉴욕 런웨이를 걸었던 것처럼, 전통은 다른 문화와 만날 때 새로운 형태의 표현으로 변화합니다.

아부노쓰루 주조는 앞으로도 사케의 틀을 넘어 음식,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문화와 교류하며, 일본과 해외의 사람들에게 '미소를 빚는' 양조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부노쓰루 주조는 야마구치현 아부정의 푸른 자연 속 해안가에 위치한 125년 역사의 양조장입니다. 6대째 책임자인 미요시 류타로는 1983년 아부정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건축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대형 의류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 2008년 퇴사하여 지바, 사이타마, 기후, 아오모리현의 4개 양조장에서 수련했습니다. 2014년 고향으로 돌아와 34년간 멈춰있던 가업 양조장을 부활시켰고, 2016년부터는 대표 브랜드인 '미요시'를 출시하며 일본 국내외 사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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