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브라질 문화가 만나는 국제 교류 이벤트 'Matsuri Crossing KYOTO × BRASIL'이 2026년 11월 6일 금요일부터 11월 8일 일요일까지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 및 교토역 앞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이벤트는 2028년 일본의 브라질 이민 12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입니다.
음악, 춤, 음식, 예술을 통해 지역 주민, 국내외 여행객, 일본 거주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2028년까지 이어지는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본 프로젝트는 이 지역을 새로운 만남과 연결이 태어나는 '정원'과 같은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개최지인 히가시혼간지는 브라질과 깊은 역사적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히가시혼간지의 몬슈(門首)인 오타니 쵸유(大谷暢裕)는 1세 때 브라질로 이주해 약 60년간 브라질에서 생활한 브라질 시민권자이기도 합니다.
교토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히가시혼간지를 배경으로, 일본에서 브라질로 건너가 독자적으로 발전한 문화가 다시 교토에서 만납니다. 이번 이벤트는 이러한 문화의 왕래를 경험하고, 다양한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는 교토의 도시 개발과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나아가는 시도입니다.
이벤트 개요
- 명칭: Matsuri Crossing KYOTO × BRASIL
- 일시: 2026년 11월 6일(금), 7일(토), 8일(일) 11:00 ~ 21:00
- 장소: 히가시혼간지 앞 시민 녹지 '오히가시상 광장'(東本願寺前市民緑地「お東さん広場」), 히가시혼간지 경내, 교토역 앞 일대 등
- 프로그램: 유료 스테이지 공연, 무료 스테이지 공연, 퍼레이드, 부스(음식 등), 워크숍
- 주최: 교토 라틴아메리카 문화협회(京都ラテンアメリカ文化協会), 신슈 오타니파 히가시혼간지(真宗大谷派東本願寺), 일반사단법인 공공사업연구개발(一般社団法人公共事業研究開発)
- 후원: 주일 브라질 대사관 / 브라질 정부, 교토부, 교토시, 교토 미나미 로타리 클럽(京都南ロータリークラブ), 서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JR서일본)
히가시혼간지 경내 유료 나이트 스테이지
히가시혼간지 경내에서는 브라질과 일본의 음악 및 문화가 교차하는 이틀간의 특별 스테이지가 열립니다.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나일슨 비에이라(Nailson Vieira) 등 브라질 음악가 3명이 방문하여 콘서트를 펼칩니다. 일본과 브라질의 문화인 '마츠리 댄스'에 사용되는 곡들로 브라질에서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 아이카와 나나세(Nanase Aikawa)의 특별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관객 모두가 함께 춤추는 마츠리 댄스 스테이지도 마련됩니다.
4인조 보컬 및 랩 그룹 WOLF HOWL HARMONY도 출연합니다. 음악과 춤을 통해 일본과 브라질, 그리고 교토와 세계를 잇는 밤이 될 것입니다.
특별 스테이지 사이트: https://matsuricrossing.org/main-stage#page-2
아이카와 나나세 (Nanase Aikawa)

아이카와 나나세의 대표곡 '꿈꾸는 소녀로 있을 수 없어(夢見る少女じゃいられない)' 등은 브라질의 인기 마츠리 댄스 곡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2025년에는 일-브라질 우호교류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상파울루주에서 열린 마츠리 댄스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양국 문화를 잇는 가교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그녀는 일본 무도관에서 열리는 기념 투어 파이널 직후 이번 무대에 오릅니다. 11월 8일은 그녀의 데뷔 싱글 발매일이기도 하여 더욱 특별한 날이 될 것입니다.
WOLF HOWL HARMONY

WOLF HOWL HARMONY는 올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남미 최대 규모의 일본 팝 컬처 이벤트 'Anime Friends 2026'에 첫 출연하여 4일간 약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멤버 GHEE는 브라질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룹에게 브라질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2026년 9월부터 첫 전국 투어 'WOLF HOWL HARMONY LIVE TOUR 2026 “tera trip”'을 통해 일본 전역 12개 도시를 순회 중이며, 투어 중간에 교토에서의 새로운 문화 교류 무대에 서게 됩니다.
나일슨 비에이라 트리오 (Nailson Vieira TRIO)

나일슨 비에이라(Nailson Vieira)는 페르남부쿠주 나자레 다 마타 출신입니다. 사탕수수 농장 노동자들이 가꾼 공연 예술인 마라카투 루랄(Maracatu Rural)의 문화를 이어받아 어린 시절부터 깊이 관여해 왔습니다. 페르남부쿠 연방대학교에서 음악학을 전공하고 현지 마라카투 그룹의 리더를 맡고 있으며, 브라질의 상징적인 민속 문화를 현대 음악으로 재해석하여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타악기 연주자 호메로 바지리오(Homero Basílio)와 신시사이저 연주자 시키뇨 모레이라(Chiquinho Moreira)가 포함된 밴드로 출연합니다.
유료 스테이지 상세
- 일시:
- 11월 7일(토): 17:30 개장, 18:30 공연 시작, 21:00 종료
- 11월 8일(일): 17:00 개장, 18:00 공연 시작, 20:30 종료
- 11월 7일의 입장 및 시작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 장소: 히가시혼간지 경내
- 프로그램:
- WOLF HOWL HARMONY 라이브 공연
- 브라질 방문 아티스트 라이브 스테이지
- 아이카와 나나세 특별 라이브 스테이지
- 아이카와 나나세와 함께하는 마츠리 댄스
- 입장료: 일반석 4,400엔(세금 포함). 당일권 판매 예정.
마츠리 댄스 소개: 마츠리 댄스는 브라질로 이주한 일본인들이 즐기던 봉오도리가 브라질 문화와 융합되어 발전한 춤입니다. 11월 7일과 8일 밤에 열리는 'Culture in Vibration 히가시혼간지 경내 특별 스테이지'에서 그 열기를 재현합니다. 무료 스테이지에서도 수시로 마츠리 댄스 타임이 열리며, 바다를 건너 브라질에서 계승된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무료 스테이지 및 문화 체험
히가시혼간지 앞 '오히가시상 광장'의 무료 스테이지에서는 교토 및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브라질 음악과 댄스 공연을 선보입니다.
삼바, 포호, 카포에이라 등 브라질 전역의 문화와 일본 전통 온도(ondo) 등 다양한 음악적 표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본과 브라질 문화가 만나는 이 스테이지는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관객 참여형 '마츠리 댄스 타임'과 공연자와 관객이 원을 그리며 음악을 즐기는 'EN RODA' 음악 부스도 함께 진행됩니다.
무료 스테이지 사이트: https://matsuricrossing.org/free-stage
출연 아티스트
- JAPAXÉLADA(자파셰라다): 액스(Axé)와 삼바 레게. 에너제틱한 리듬으로 유명한 브라질 바이아 지역의 음악을 주로 연주하는 나라현 출신 브라질 밴드.
- CAPOEIRA BERIMBAU ORQUESTRA(카포에이라 비림바우 오케스트라): 아프로-브라질 음악과 카포에이라. 브라질 민속 악기인 비림바우를 중심으로 한 앙상블. 전통 가요와 신체 표현이 특징.
- Forró Flor de Juazeiro(포호 플로르 지 주아제이루): 브라질 북동부에서 인기 있는 댄스 음악인 포호. 경쾌한 리듬과 친숙한 멜로디가 특징.
- Rock N’ 3(록큰 쓰리)
- 이노우에 호노카 첼로 앙상블(井上帆乃香チェロアンサンブル)
- JAPABRAS(자파브라스)
- Banda Sapato Novo + Q-tchan(반다 사파토 노보 + 큐찬): 2006년 아이치현에서 결성된 반다 사파토 노보와 브라질 북동부 음악을 연주하는 큐찬의 콜라보레이션 유닛.
- 오나가 미도리(翁長 巳酉): 브라질 타악기. 삼바와 전통 공연 예술에 정통한 타악기 연주자.
- ILHA DAS TARTARUGAS(이랴 다스 타르타루가스): 아프로-삼바 및 타악기 그룹. 교토를 기반으로 바이아 지역의 아프로-삼바를 연주함.
- Zayah & Ricardo Martins(이야 & 히카르두 마르틴스)
- AVECOVO(아베코보): 브라질 스타일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파노라마 악단'.
- GRES Imperio do samba × ヂスペルタドール(임페리오 두 삼바 × 디스페르타도르): 브라질인 다미온(Damion)이 설립한 삼바 팀.
- 고슈 온도 신츄야 분코 일문(江州音頭 真鍮家文好一門): 시가현의 온도를 공연. 일본의 봉오도리와 브라질 마츠리 댄스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느낄 수 있음.
- Ribe Q(리베)
관객 참여형 음악 부스 'EN RODA'
'EN RODA(엔 호다)'는 둥근 테이블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라질 음악을 함께 듣고, 연주하고, 노래하며 춤출 수 있는 참여형 부스입니다. 우연히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연결을 통해 하나의 원을 만듭니다. 공연자와 관객의 벽이 없으며 지나가는 누구나 환영합니다. 단 하나의 테이블에서 브라질 음악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워크숍
음악, 춤 등을 통해 브라질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여 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교토역에서 히가시혼간지까지의 퍼레이드
11월 7일 토요일, 교토역 일대에서 히가시혼간지 앞 '오히가시상 광장'까지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브라질 타악기 밴드, 지역 학생 관악대, 삼바 그룹 등이 참여합니다. 교토역과 히가시혼간지를 잇는 약 400미터 구간이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득 채워질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2023년에 조성된 '오히가시상 광장'과 주변 도로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교류하는 새로운 공공 공간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합니다.
- 일시: 11월 7일(토) 09:00 ~ 11:00
- 코스: 교토역 앞 ~ 히가시혼간지 및 오히가시상 광장
- 주요 참여자: 브라질 타악기 밴드, 오타니 중학교·고등학교 관악부(大谷中学校・高等学校吹奏楽部), 카포에이라 그룹, 삼바 그룹 등
음식 및 마켓
'오히가시상 광장'에서는 브라질 요리와 교토 식문화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가 운영되며, 전통 공예품과 오리지널 굿즈를 소개하는 마켓도 열립니다.
후시미 사케로 만든 브라질 칵테일 '사케리냐', 브라질 원산인 아사이베리를 활용한 일본식 과자 '와사이(和サイー)' 등 양국 문화를 융합한 상품들도 선보입니다. 음식과 쇼핑을 통해 일본과 브라질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여 부스: KYOTO NUDE BREWERY, 후시미 주조 코지(伏水酒蔵小路), 기온 가우초(祇園ガウーショ), EMPINGAO, Bar & Pizzeria Capricciosa, Cafe da Villa, 타쿠쇼안(炊匠庵), 피자라 교토 중앙점(ピザーラ京都中央店), JBOWL×GRAN CAFE 가라스마 고조점(烏丸五条店), Mau's BBQ, SAGAZZI GRILL, 교단고 후지나미(京だんご藤菜美), 기린맥주, 만자라테이(まんざら亭), 니시리(西利), 후쿠쥬엔(福寿園), 이즈츠 야츠하시(井筒八ツ橋), MAISHA 등 공식 이벤트 굿즈 판매처.
음식 및 마켓 사이트: https://matsuricrossing.org/foodmarket#page-b
영화 상영
일본과 브라질 이민의 역사, 다문화 공생, 지역 사회의 삶을 주제로 한 브라질 애니메이션 영화와 현대 예술가의 영상 작품이 상영됩니다. 상영과 함께 히가시혼간지와 브라질의 관계를 소개하는 영상과 아티스트의 토크 세션이 진행되어 양국 문화와 사람들 간의 연결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니혼진(Nihonjin)', Eu e Meu Avô NIHONJIN

"오히가시상에서 경험하는 교토와 브라질: 영상과 노래"
이 작품은 브라질 문학상인 자부치상을 수상한 오스카 나카자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본계 브라질 소년 노보루가 조부와의 대화를 통해 일본에서 브라질로 이주한 이민의 역사와 가족의 기억을 더듬으며, 세대를 거쳐 계승되는 정체성을 그려냅니다.
상영 후에는 약 60년간 브라질에서 생활한 히가시혼간지의 몬슈 오타니 쵸유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됩니다. 브라질에 뿌리를 둔 GHEE가 소속된 WOLF HOWL HARMONY의 지원으로 엔딩 테마곡을 관객과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 일시: 11월 7일(토) 12:20 ~ 15:00경
- 장소: 히가시혼간지 시청각 홀(東本願寺視聴覚ホール)
- 입장료: 2,000엔(세금 포함, 사전 결제 필요); 요미우리 신문 와이즈 클럽(わいず倶楽部) 회원은 1,500엔
- 정원: 50명(신청 초과 시 추첨)
- 신청 마감: 10월 25일(일) 23:59
- 신청: 요미우리 신문 '와이즈 클럽(わいず倶楽部)'
조나타스 데 안드라데(Jonathas de Andrade)의 영상 작품

브라질 북동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예술가 조나타스 데 안드라데가 일본을 방문하여 지역 커뮤니티의 삶과 창의성을 다룬 두 작품 'Guided Game(『導かれたゲーム』)'과 'Men of the Sea(『海の男たち』)'를 선보입니다.
'Guided Game'은 브라질 내륙의 자체적인 수화를 발전시킨 커뮤니티를 다루며, 'Men of the Sea'는 바다와 강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화려한 돛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포착합니다. 유료 나이트 스테이지에 출연하는 호메로 바지리오가 두 작품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상영 후에는 조나타스 데 안드라데와 신슈 오타니파 교학연구소의 난바 노리유키(難波教行)의 애프터 토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일시: 11월 7일(토) 15:30 시작, 17:00 종료 예정
- 장소: 히가시혼간지 시청각 홀
- 입장료: 무료
- 상영 작품: 'Guided Game'(약 20분, 단축 버전), 'Men of the Sea'(15분), 일본어 자막 제공
- 애프터 토크: 조나타스 데 안드라데 및 난바 노리유키
공식 정보: https://matsuricrossing.org/jonathas
비주얼 디자인 및 공식 굿즈


'MATSURI CROSSING Kyoto x Brasil'의 비주얼 디자인은 브라질 바이아주 사우바도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아주 파라과수(Aju Paraguassu)가 맡았습니다. 아프로-브라질 문화, 자연과의 공존, 여성의 강인함을 주제로 한 그녀의 벽화와 그래픽 디자인은 일본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강렬한 색채, 음악과 춤의 에너지, 그리고 교토의 매력을 결합한 오리지널 티셔츠, 테누구이(손수건) 등을 행사장 내에서 판매합니다.
공식 굿즈 사이트: https://matsuricrossing.org/official-merch
개회식
11월 7일 토요일 오전 11시, 히가시혼간지 문 앞 스테이지에서 'Matsuri Crossing KYOTO × BRASIL' 개회식이 열립니다. 아이카와 나나세, WOLF HOWL HARMONY 멤버, 히가시혼간지 몬슈 오타니 쵸유, 주일 브라질 대사관 관계자, 교토부 지사, 교토시장, 시가현 지사 등이 참석하여 연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