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도검박물관, 2026년 11월 17일 ‘일본호(日本号)’ 복제품 자연광 감상회 개최

게시됨: 2026년 10월 28일 •
나고야 도검박물관, 2026년 11월 17일 ‘일본호(日本号)’ 복제품 자연광 감상회 개최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위치한 나고야 도검박물관 ‘나고야 도검월드(名古屋刀剣博物館「名古屋刀剣ワールド」)’는 2026년 11월 17일 화요일, ‘일본호(日本号) 복제품’ 특별 감상회를 개최합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전시실과는 다른 환경에서 박물관의 창을 직접 손에 들고 자연광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본호 복제품은 대형 창(大身槍)으로, 명문에는 ‘長谷堂住恒平作 令和六年五月五日 宗寿之(하세도주 츠네히라 작, 레이와 6년 5월 5일 소주 각)’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호 복제품의 조각을 담당한 도검 조각가 야나기무라 소주(柳村宗寿)가 참석합니다. 참가자들은 유리관 없이 일본호 복제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음 날인 11월 18일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특별전 ‘화려한 도신 조각(特別展「華麗なる刀身彫刻」)’의 후반부 전시를 가장 먼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휴관일인 11월 17일에 비공개로 진행되므로, 소수의 인원만이 여유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박물관 오리지널 일본호 복제품 도주인(刀朱印)을 선물로 증정합니다.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는 자유롭게 입퇴장이 가능하며, 전시실 관람 및 박물관 샵 이용도 가능합니다.

투명 거치대에 전시된 일본호 복제품 창

일본호 복제품의 자연광 감상

일본호 복제품은 현재 특별전 ‘화려한 도신 조각’에서 전시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시품은 유리관 너머 조명 아래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내 조명을 최대한 낮추고 일본호 복제품을 유리관에서 꺼내 참가자가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실내 조명이 아닌 자연광 아래에서 감상하는 방식은 과거의 사람들이 어둑한 성이나 무사 저택에서 도검을 감상하던 환경과 유사합니다. 현대의 전시실 조명은 지철(地鉄)과 하몬(刃文, 칼날 무늬)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밝게 비추지만, 자연광은 빛 반사가 없고 명암을 강조하여 도신 조각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창을 직접 들어보면 칼날의 형태, 하몬, 지철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감상 환경은 도검 조각가가 일본호 복제품의 섬세한 조각을 감상하기 위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참가자들은 타치(太刀)나 카타나(刀)와는 다른 묵직한 무게감과 빛에 따라 변하는 조각의 표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야나기무라 소주 조각가도 감상회에 참여합니다. 일본호 복제품 실물을 손에 든 상태에서 조각가가 직접 도신 조각에 대한 설명과 제작 뒷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일본호 복제품 도주인

행사 개요

  • 행사명: 일본호 복제품 특별 감상회(《日本号写し》特別鑑賞会)
  • 일시: 2026년 11월 17일 화요일, 오후 1시 ~ 오후 5시
  • 장소: 나고야 도검박물관 ‘나고야 도검월드’ 6층 학습실
  • 참가비: 1인당 4,000엔(세금 포함, 박물관 입장료 포함)
  • 참가 특전: 일본호 복제품 도주인(刀朱印)
  • 정원: 회차당 15명
  • 감상 세션: 신청 페이지에서 다음 세 개의 시간대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 1세션: 오후 1시 30분 ~ 오후 2시 15분
    • 2세션: 오후 2시 30분 ~ 오후 3시 15분
    • 3세션: 오후 3시 30분 ~ 오후 4시 15분
  • 신청: https://ticket.rakuten.co.jp/mini/events/gD518YBQL

유의사항

  • 작품 보호를 위해 소수 인원으로 교대하며 진행됩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 주십시오.
  • 정원이 차는 대로 신청이 마감됩니다.

입장 안내

  • 북관(北館) 1층 박물관 샵 접수처로 와 주십시오.
  • e티켓 화면을 제시하시면 종이 입장권으로 교환해 드립니다.
  • 본관(本館) 2층과 3층에도 입구가 있으나, 행사 당일에는 폐쇄됩니다.

야나기무라 소주와 일본호 복제품 소개

일본호 복제품을 조각한 도검 조각가 야나기무라 소주

오리지널 일본호는 ‘천하삼명창(天下三名槍)’ 중 하나로 꼽히는 대형 창으로, 현재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후쿠오카시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의 일본호 복제품은 이 명창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024년(레이와 6년) 무감사(無鑑査) 도검 장인인 칸바야시 츠네히라(上林恒平)가 제작했으며, 일본호의 상징인 구리카라 용(俱利伽羅龍) 조각은 야나기무라 소주가 맡았습니다.

야나기무라 소주는 이 작품으로 2025년(레이와 7년) 일본미술도검보존협회가 주최하는 ‘현대도직전(現代刀職展)’ 도신 조각 부문에서 최고상인 훈산상(薫山賞)을 수상했습니다. 특별전 ‘화려한 도신 조각’은 그의 수상을 기념하여 개최됩니다.

특별전 후반부 전시 하이라이트

특별전 ‘화려한 도신 조각’

일본호 복제품 특별 감상회는 특별전 ‘화려한 도신 조각’ 후반부 전시가 시작되기 전날 진행되므로, 일반 관람객보다 먼저 후반부 전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부에는 인간국보로 지정된 도검 장인 스미타니 마사미네(隅谷正峯)가 제작한 와키자시(脇差, 명문: 加賀国住両山子正峯彫同作 応需渡辺昌一君 昭和戊申八月日)가 전시됩니다. 칼날 앞면에는 구리카라 용이, 뒷면에는 후도명왕(不動明王)을 상징하는 ‘칸만(カンマーン)’ 글자가 홈 안에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도쿄도 타이토구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국보 타치 ‘코류 카게미츠(小竜景光)’를 모본으로 합니다.

스미타니 마사미네의 와키자시

또한 남북조 시대에 활약한 미이케파(三池派)의 장인 미츠요(光世)와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를 섬겼던 도검 장인 에치젠 야스츠구(越前康継)의 작품도 전시됩니다. 다양한 조각을 비교하며 도신 조각의 세계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에치젠 야스츠구의 탄토(명문: 越前康継 於武州江戸)

많은 도검이 전반부와 후반부 사이에 앞뒷면이 교체 전시되어 평소 보기 힘든 뒷면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에도 시대 오사카에서 활동한 잇칸시 타다츠나(一竿子忠綱)의 와키자시(명문: 粟田口近江守忠綱 彫物大坂住藤田通意)가 그 예입니다.

특별전과 동일한 장소인 북관 4층 특별전시실 ‘명도 코너(名刀コーナー)’에서는 미카즈키 카네미츠(三日月兼光)도 전시 중입니다. 초승달 모양의 하몬, 비젠 전(備前伝) 특유의 고요한 아름다움, 그리고 함께 새겨진 구리카라 용 조각이 관람 포인트입니다.

관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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