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8일(목)부터 10월 14일(수)까지 오키나와 월드에서는 방문객들이 함께 하나의 태피스트리를 완성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류큐 왕국 성하마을 구역 내에 있는 '누누쿠리(布繰)' 베틀 공방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오키나와 월드를 운영하는 난토(Nanto) 주식회사의 창립 55주년과 류큐 왕국 성하마을 구역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오키나와 직물 전통을 배우고 체험할 기회
직물 짜기는 오키나와의 각 지역과 섬의 기후 및 문화와 함께 계승되어 온 전통 공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실을 직접 만지거나 베틀을 조작할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직접 실을 다루고 베틀을 조작하며 직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실의 움직임과 짜임의 감각을 직접 느껴봄으로써, 오키나와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직물 전통에 더 가까이 다가가 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직물을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평소 관심을 가졌던 사람까지, 누구나 오키나와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해 보길 바라는 장인들의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날실 820가닥으로 만드는 폭 약 40cm의 특별한 태피스트리
일반적인 직물 체험은 날실 280가닥을 사용하여 약 12cm 폭의 천을 만듭니다. 이번에는 날실 820가닥을 사용하여 폭 약 40cm, 길이 약 1m 55cm의 대형 태피스트리를 제작합니다.
이 태피스트리는 일반 체험과 동일한 오키나와 전통 기법인 '로톤 직조(로톤오리; 주 1 참조)'와 '이츠요(五四; 주 2 참조)' 패턴을 사용합니다. 차이점은 날실의 배열입니다. 평소에는 일정한 순서로 나열되지만, 이번에는 820가닥의 날실을 의도적으로 불규칙하게 배치합니다. 균일하게 배열하는 대신 실의 변화를 미묘하게 주어 완성된 작품에 독특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일반적인 직물 체험과는 조금 다른, 장인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설계한 태피스트리입니다.
- 주 1: 로톤 직조는 일부 날실을 띄워 계단식 패턴을 만드는 오키나와 전통 기법입니다.
- 주 2: 이츠요 패턴은 5와 4의 정사각형 모티프가 번갈아 나타나는 무늬입니다. '이츠(5)노 요(4) 마데모(언제까지나) 스에나가쿠(오래도록) 시아와세니(행복하게)'라는 문구에 담긴 영원한 행복에 대한 염원을 의미합니다.

10월 12일(월, 공휴일) 오전에는 야외에서 태피스트리 직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오키나와 월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조금씩 힘을 보태 하나의 태피스트리를 완성하게 됩니다. 완성된 태피스트리는 추후 류큐 왕국 성하마을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행사 개요
- 행사명: 난토 55주년 기념! 모두가 잇는 하나의 태피스트리(南都55周年記念!みんなで繋ぐひとつのタペストリー)
- 일시: 2026년 10월 8일(목) ~ 10월 14일(수)
- 체험 시간: 행사 기간 중 오전 9:00 ~ 오후 12:00
- 장소: 오키나와 월드 내 류큐 왕국 성하마을, 베틀 공방 '누누쿠리(機織工房 布繰)'
- 참가비: 무료 (오키나와 월드 입장료 별도)
- 정원: 매일 선착순 10명. 예약 불필요.
- 10월 12일(월, 공휴일): 태피스트리 직조는 야외에서 진행됩니다. 우천 시에는 실내에서 진행됩니다.
- 완성품 전시: 2026년 12월 26일(토)부터 2027년 3월 말까지 류큐 왕국 성하마을에서 전시 예정
- 문의: 098-949-7421 (오키나와 월드)